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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집기/랭킹으로 읽기

일본 식당에서 남은음식 싸갖고 나오는것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



흥미로운 설문조사 문구가 보여서 한번 생각해볼 만한 주제라고 보이네요 이 주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개 아니고 일본 자국민들이 그네들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싸서 나오는것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조사할 결과입니다  


일본인들도 음식을 싸 갖고 나오는 일이 있다는건데  사람 사는 데는 다 비슷한가 봅니다 왠지 일본인은 안그럴거 같은 이미지라서요















◐ 일본의 한해에 버려지는 음식물 폐기 물량이 621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저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네요 그래서 한국 껄 봤더니 서울의 한해 음식물 폐기물량이 120만 톤 정도랍니다 대략 감이 오시나요! 인구대비 이겠지만 확실히 인구가 많은 일본이 높네요 














◐ 설문조사는 올해 일본 수도권 남녀 20~69세 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외식할 때 나온 음식을 덜 먹고 나온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해보았는데 응답자의 58.7%가 넘는 과반수가 "그렇다"라는 답을 했습니다 우리랑 별 차이가 없는 대답 같으네요 




◐ 이렇게 남기고 나온 사람들한테 또 질문을 했습니다 "그럼 남긴 그 음식을 싸가지고 나오고 싶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68%가 "그렇다" 라고 답했네요 


특히 40~60대 연령에서는 70% 이상이 남은 음식을 싸가지고 가고 싶다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싸가지고 온 사람은 응답자의 35%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남녀 중에는 여성이 높고 연령은 20대보다는 40대가 높고 6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외식










◐그 반대로 실제로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 것으로 데이터에 나와 있지요 이런 사람들에게 왜 그런지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첫째> 싸가지고 나올 수 있는 음식점인지 모르겠다가 51% 


둘째> 싸가지고 나왔을 때 음식 냄새가 날까 봐 그렇다 특히나 국물은 패스 33% 


셋째> 실제로 음식을 싸 갖고 나올 수 없는 음식점이라서 16% 

















◐ 그럼 왜 싸가지고 갈려고 하는지 물어보니? 


아래 답변에서 보면  우리네와 버려지는 음식을 대하는 인식의 차이가 나 보이지 않나요! 가장 많은 사람이 대답한 "아깝워서"는 우리도 충분히 나오는 답인데요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응답비율도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첫째> 남기면 버려질 거니까 아까워서 


둘째> 버려지는 음식물이 일으키는 국가적 손실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셋째> 본인이 주문한 음식인 만큼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서 












◐ 똑같은 설문을 우리나라라면 일단 남은 음식을 싸가고 싶다는 비율이 절반 이하일 거 같고 제 생각에 .........


그 이유는 저를 포함해서 "귀찮아서"가 압도적일 거라는 추측 해봅니다 혹시 이런 대답은 없는지 알고 싶네요 제 같은 경우는 집에 강아지를 위해 가져 나온게 여러번 있습니다 







▼ 최근 일본은 이렇게 남는 음식을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영업 끝나기 전에 남은 음식을 미리 인터넷에 올려서 반값 이하로 예약주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영업 끝날 무렵에 구매자가 찾아와서 가져가는 " 선불제 남는 음식 판매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 같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마트 같은 곳에 저녁 10쯤에 가면 싸게 파는 것처럼 음식점도 마찬가지일 건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