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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집기/미스테리

바퀴벌레가 사람 몸 안 에서도 살 수 있는 이유

"바퀴벌레"라는 단어만 들어도 혐오감이 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눈앞에 보일 때 보통은 어떻게 잡을까요?


때려잡죠! 때려잡는 건 파리, 모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려 잡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보이는 순간 어디론 가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분명 내가 보기에 숨을 곳이 전혀 없는데도 바퀴벌레는 틈사이로 재빠르게 사라지는 벌레입니다


과연 바퀴벌레의 운동능력은 얼마 정도 이길래?



실제로 인체에 들어간 바퀴벌레

한때 인도의 여성 머릿속에서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토픽이 장식된 적이 있습니다. 인도 첸나이에 있는 스탠리 의과 대학 병원에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의사가 내시경 촬영을 시작하자 다리가 달린 움직이는 물체가 보여 여러 장비를 동원해 꺼냈더니 살아있는 바퀴벌레였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그 바퀴벌레는 수면 중에 여성의 코로 들어가 두개골 중앙 쪽 뇌와 코 사이 부근에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꺼내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한번 보시죠






희귀한 현상이 아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인체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것이 대단히 희귀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례가 있고 그 이유까지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제일 많이 침투하는 부위는 귀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에는 저를 비롯해서 파리나 모기가 귀가에 엥~ 엥~ 거리다가 귀 안으로 들어간


경험을 한 번쯤은 있으시죠? 실제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병원에서는 1년 동안 12마리의 벌레를 인간의 귀에서 꺼낸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왜 들어가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한 곤충학자는 귀지에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고 휘발성의 지방산을 계속해서 생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 냄새로 인해


바퀴벌레나 다른 곤충들이 이끌려 급기야 귀속으로 침투한다고 합니다. 위 여성의 경우는 코에도 분비물이 있고 이 분비물을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바퀴벌레가


콧속으로 침투했다가 길을 잃어버린 게 아닌가! 추측했다고 합니다



실험으로 본 바퀴벌레의 유연성과 신체능력


그럼 그 좁은 공간을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신기한데요! 바로 그 해답을 밝혀줄 한 실험을 보겠습니다. 바퀴벌레의 신체 능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실험 모습입니다. 사용된 바퀴벌레는 3센티가량의 흔히 보는 종류입니다




3밀리 밖에 안되는 틈새로 유선형의 등판을 앞쪽으로 기울려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폭이 12밀리~4밀리까지 되는 통로를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실험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굉장히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10배속 슬로우로 영상캡쳐한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통로가 좁아질수록 몸을 그에 맞게 납작하게 변형시켜서 움직입니다 










마치며

이 밖에 파리,진드기도 몸속에 침투한 사례도 여럿 있으며 알까지 낳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심해도 좋은 것은 바퀴벌레가 불결하고 세균이 많을 거 같지만
실제로 자기 몸 관리가 철저한 생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잡아서 버릴 때는 재빨리 변기로 향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죽일때 벌레는 체내에서
위험한 세균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 손에 닿는 곳에 방치한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잡으면 어디로?  쓰레기통 NO NO      변기로 직행해서 물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