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달걀1 드디어 흰계란을 먹게되다 흰계란을 보고 추억에 젖으면 당신은 한참 아재! 어릴 적 아니! 아주 어릴 적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 고 말하고 싶지만 근데 선명하게 쓸데없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국민학교시절 초코파이랑 쌍벽을 이룬 소풍 준비물이 삶은계란이었던 그런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의 누리끼리한 계란도 싸갔지만 삶은 흰계란을 가져간 기억도 분명히 있다. 아버지와 명절에 서울 큰집을 갈 때면 언제나 동대구역을 지날 때쯤 한 줄 주소! 라고 건네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흰계란을 보는 순간 생각났다 그렇게 흰계란의 이미지는 나의 뇌세포에 아버지란 이름으로 잔재한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 오늘 자주 가던 인터넷쇼핑몰에 떡하니 흰계란이 팔지 않겠나……!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미 장바구니로 클릭질을……. 오늘 받고 보니 10개 한 줄이.. 2017.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