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10년차다 보니 우리나라 메이저 배송대행지는 거의 다 이용해 본거 같네요. 배대지별로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대형배대지를 선호합니다
배송대행지를 고르는 기준은 무슨 제품을 주문할 것인가?로 보통 판가름 납니다 주로 구매하는 물품이 의류 쪽이냐? 부피가 큰 화물 쪽이냐? 혹은 잘 깨지는 쪽이냐? 고가이냐? 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배송대행지를 고릅니다. 이건 여러 번의 실패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일이긴 합니다. 일반적인 의류와 전자제품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참고로 배송대행지는 여러곳을 쓰면 오히려 헷갈립니다 주력으로 2군데를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배송대행지 선정 기준
보충 설명해 드리자면 1번 같은 경우 대부분의 미국 배송대행지의 운영방식은 비슷하기 때문에 물류원가 차이는 없다고 보면 맞습니다. 뉴저지에 거의 다 몰려있고 창고도 공동으로 쓰는데가 많습니다. 대형 배송대행지를 제외하면 운영비는 다들 비슷합니다. 즉 물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원가가 비슷한데 배송비를 싸게 받는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싼만큼 서비스에서 뭔가가 빠져 있다고 봐야지요 ^^. 포장지 재료, 합배송 추가비용, 배송시간지연, 등등 일반회원들이 잘 모르는 부분에서 원가 차이가 일어납니다
3번에서 반품 시에 포장을 뜯었다고 안된다거나, 한국에 이미 도착한 물건은 반품 불가라거나, 반품 기간을 너무 짧게 잡아놓거나 이런 경우는 반품에 대한 서비스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반품을 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반품 그자체보다도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를 간접적으로 알수 있는 근거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서비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송대행지는 다른 서비스는 더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다른 서비스 질을 알 수 있습니다
4번 같은 경우는 손님을 끌기 위해서 이벤트성 할인으로 배송비가 작게 보이지만 막상 이용자로 등록이 되고 나면 배송비가 확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쿠폰이나 이런 걸 사용하지 않으면 비싼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절대 피하세요. 이유는 금액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배송비 몇천 원 더 낼 수 있습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 식의 영업을 하는 업체는 자금력도 약하고 파손시에 책임 회피할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조건들을 간단히 봤는데요 한마디로 "비싸고 나쁜 데는 있어도 싸고 좋은 데는 없다" 입니다
제가 이용하는 곳은 2~3군데인데 제일 많이 이용하는 곳은 <뉴욕걸즈> 입니다.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배송대행지로 포장, 고객 응대, 배송시간 이런게 최고수준입니다. 당연히 배송비는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그림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배대지에 도착한 물건에 배송비를 아직 지불하지 않았는데도 한국으로 출발을 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미국내에서 도착한 그날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 길게는 3일, 재고 창고에서 대기상태로 보관되어 미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속한 배송을 위해서 미국도착즉시 기다리는 재고 창고로 가기전에 발송처리를 한다는 얘기입니다 신속함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얘끼지요
간혹 해외직구에서 사이즈가 바뀌거나 색상이 틀리거나 혹은 구매처에서 갯수를 잘못 보낸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때는 구매처고객선터에 메일을 보내든지 아니면 그 구매처에서 정한 양식대로 작성해서 보내야 합니다. 당연히 영어로 보내야지요. 그럴때 울렁증 있는 분이나 아예 못하는 분들은 자세히 뉴욕걸즈에서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의 클레임 양식은 샘플에서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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