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를 안본 분들은 먼저 보고 오기를
주요멤버
◐ 토니(Tony Soprano) : 밖에서는 양아치 두목으로 조직의 재편성과 타조직의 견재를 막으면서 어찌하면 쫌더 동네 삥을 활기차게 뜯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는 40대 마피아 집에 들어오면 부모를 호구로 보는 등골 빼먹는 딸래미와 아들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우리네 4,50대 가장의 모습을 보이는 이 남자.
이런 이중적인 생활에 성질은 얼마나 개차반인지 늘 마누라와 내일이 없을 거같이 대결 구도를 보이는가 하면 집밖에는 늘 준비된 세컨드가 있는 현금 빵빵한 감성쩌는 애정결핍 아제다 참고로 이분의 물건 구매하는 방식은 이렇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삥으로 얻어내거나 현금박치기로만 거래한다 카드나 수표거래는 개나 줘! 딱 질색한다. 더 싫어하는 게 하나 있는데 아랫것들이 기어오르는 걸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 폴리(plulie) : 서열3위정도, 겉과 속이 똑같은 단순하면서 고집 센 행동대원. 말투는 특유의 억양과 유모가 있고 항상 헐렁한 츄리링을 출근복 삼아 동네 아제포스 폴폴 풍긴다. 자존심이 상대히 강하다 이건 무식함에서 비롯된 자기연민으로 보인다. 돈에 대한 집착이 극도로 강한 캐릭터로 잡지에 할인쿠폰을 가위로 오려 모으기까지 하는 기존에 마피아 캐릭터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캐릭을 연기한다 내가 이 드라마에 깊은 애정을 갖게 해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다. 토니의 아버지 세대 때부터 활동하던 마피아면서 유일한 60대 미혼 나 혼자 남이다
◐ 실비오 : 유일하게 두목이 일 치르기 전에 의논하는 실질적인 사무장 역할을 하고 있는 브레인. 이탈리안 정장수트를 항상 선호하고 금장 개목걸이에다가 말할 때는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먼저 튀어나온 상태로 특유의 손동작과 함께 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가장 이성적인 판단능력의 소유자로 조직 내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2인자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 쥬니어 : 두목 토니 아버지의 친동생으로 한때는 토니와 권리를 나눠 가지고 있었으나 점차 노쇠라면서 감방 한쪽 노인네로 전락하는 존재 . 하지만 뼛속까지 마피아 기질을 타고나 그 성질머리 어디 가겠나! 늘 토니와 앙숙 관계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3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이 드라마의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하는데 그 노래가 너무 감동적이다. 이분은 실제로 노래 실력이 상당 수준인 거로
◐ 크리스(몰티산티) :두목에게 가장 충성하면서도 가장 불만이 많았던 토니의 사촌 .사랑하는 애인까지도 조직을 구하기 위해 처참하게 보내버렸던 충성심을 가진 행동대원이었지만 결국 토니에게 제거되고 만다 결코 이 드라마에서는 의리같은 것은 개나줘를 몸소 실천해 보이는 존재로 기억에 남는다
◐ 의외의 등장 인물들
미국으로 이민 온 인종에 대한 얘기도 드라마 전편에 깔린 정서 중에 하나다. 한국인은 특히나 장사수완이 좋은 건물주로 등장한다. 결국 골로 가긴 마찬가지긴 하지만 ....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초대박을 치면서 깜짝 까메오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 가장 놀랄만한 여신이 한 명 등장한다. 바로 영화배우 "아네트 배닝" 역으로 본인이 직접 출연한다 극 중에 역할이 배우 아네트 배닝이다 나의 20대 시절 절대 여신인 그녀를 여기서 볼 줄이야! 2005년 정도니깐 이때만 해도 고혹함이 여전해 보인다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 그 밖에 캐릭터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우리옆집 앞집 회사동료 친구 선배에서 찾아볼수 있는 인간군상들을 실제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쪼잔하고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가난하면서 욕망에만 집착하는가 하면 부부간에 오로지 돈만 있을뿐 다른게 없다는 현실을 절절히 보여주는 조연들의 연기가 대단한 드라마
◐ 또한 매회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귀에 익숙한 팝들이 줄기차게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로열티를 지불했을것으로 여겨지는 곡들이 즐비하다 그중에 Otis Redding 곡이다
◐ 마지막으로 가차없이 조직에서 처형당한 인물들을의 모습을 그대로 포스터한 멋진 스틸과 함께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올립니다
마지막 결말 장면은 일상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거 같지만 ..........이건 보세요 스포라서....
◐ 2007년에 6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2013년에는 토니역의 제임스 갠돌피니가 심장마비 돌연사로 사망하는 바람에 더 이상 볼수 없게 되었고 2017년에는 필역을 했던 뉴욕의 보스 프랭크 빈센트 (Frank Vincent) 도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주.조연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때 드라마의 모습을 한번 보고 끝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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